안현필 선생 ‘new영어실력기초’ 오디오 강의, 연 수강인원 100만 돌파 > 공지사항

도서출판 하리스코대영당은 3일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 오디오 강의 수강자가 연인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어 오디오 강의는 60~70년대 스타강사로 활약했던 고 선생의 대표작 ‘영어실력기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해 낸 것으로, 강의에는 국내 영어전문 강사와 영어권 원어민이 참여해 단어와 문장의 정확도를 높였다.

안현필 영어 오디오 강의는 ‘영어실력기초’ 교재에 담긴 20개 챕터 분량의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총 145개의 오디오 파일로 편집된 후 안현필영어실력기초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각각 무료로 공개됐다.

영어 오디오 강의는 지난 2018년 6월 출시된 이후 4개월만에 수강인원 7만명을 기록했으며, 2020년 7월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연인원 100만명 돌파는 출시 4년 6개월만이다.

하리스코대영당 측은 “고 안현필 선생의 육성을 직접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당시 어려운 학생들을 향해 애정어린 ‘잔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선생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가급적 쉽고 친절하게 오디오 강의를 제작했다”며 “그간 영어를 다시 공부하려는 성인들과 공무원시험 준비생, 중고등학생, 시각장애인들이 주로 이 강의를 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리스코대영당은 지난 2016년 3월 안현필 선생의 대표작 ‘영어실력기초’와 ‘영어기초확립’을 첫 출간된 지 50여년만에 ‘new영어실력기초’와 ‘new영어기초확립’으로 재출간해 영어학습자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한국외국어대 이길영 교수는 "안현필의 '영어실력기초'는 맨 처음에 문제를 먼저 제시하여 학습자 본인의 현재 실력을 발견하고, 또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며 "이는 요즘 선진화된 교수방법의 전형이며 영어교수법 학자인 Harmer가 이야기한 EASA(Engage-Activate-Study-Activate)의 한 방법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경기여고 양하늬 교사는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문장구조 분석에 실패하고 정확한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학교 현장에서 빈번히 본다"며 "안현필 선생의 ‘영어실력기초’는 영어를 공부할 때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문법 요소들을 다양한 예문을 제시하며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희윤 기자 / 시사매거진 (https://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