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9]국내 중소제약사의 필름형 복제약을 사서 ’비아그라’ 상표로 판매하는 ’굴욕’을 > NEW 영어기초확립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판매 ’비아그라’의 매출이 복제약 출시 이후 반토막 이하로 쪼그라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IMS 등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비아그라의 월간 비아그라 판매 처방금액은 올들어
1~4월까지 평균 21억3천만원이던 것이 복제약이 출시된 5월 이후 지속 감소, 지난 9월 9억1천만원으로 추락했다.

복제약 출시 5개월만에 ’오리지널’ 약물인 비아그라 비아그라 판매 매출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떨어진 매출액은 한미약품의 ’팔팔’ 등 국내 복제약들이 흡수했다.
지난 9월 기준 복제약 품목별 처방액은 팔팔이 6억7천만원으로 가장 비아그라 판매 선전했고, 대웅제약 ’누리그라’와 CJ제일제당 ’헤라그라’가
각각 1억2천만원과 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복제약 20여종은 1억원 미만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는 특허 만료 후 비아그라 판매 잇따라 출시된 국산 복제약이 비아그라와 동등한 약효를 내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화이자도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회사는 비아그라 판매 제품 종류를 다양화 하기 위해 알약이 아닌 필름형태로 나온 국내 복제약을 공급받아 비아그라 상표를 붙여 팔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제약은 실데나필시트르산염(비아그라의 비아그라 판매 성분) 제품을 화이자에 공급키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굴지의 화이자가 국내 중소제약사의 필름형 복제약을 사서 ’비아그라’ 상표로 판매하는 ’굴욕’을 감수한 비아그라 판매 것도
복제약 출시에 따른 타격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산 신약 가운데서는 동아제약 ’자이데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이데나의 상반기 월평균 처방액은 비아그라 판매 16억8천만원으로 비아그라에 크게 앞섰다.(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