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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 | 오랜만에 농구, 그리고 퇴사 통보

작성일 25-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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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Bunny 조회 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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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농구 실시간 노트북 리터러시를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싶어 수업을 구상해보았다.9월 한 달 간 9학년의 모든 반을 다 들어갔었고, 짝 선생님과 코티칭을 하면서 한국 관련해서 수업을 준비하여 보고서를 만드는 일련의 수업을 했는데, 10월부터는 APCEIU에 제출할 프로젝트 수업을 위해 8학년 D반과 H반 수업을 각각 10차시씩 확보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7학년도 틈틈이 들어가게 되었지만, 8-D와 8-H는 내 뜻대로 특별히 준비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을 하려고 한다.​우선,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교육과정을 찾아보았다.그런데 심상찮은 것이, 선생님들이 교육과정 사이트에 잘 접속하지 않는 것 같았다. 비밀번호를 잊어서 로그인을 못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겨우 접속했지만 교육과정 사이트보다 앱이 더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 명의의 핸드폰으로는 인도네시아 앱 다운로드가 안됐다.​그래서 교육과정 농구 실시간 노트북 전문가인 교사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내 생각에 미디어 리터러시는 Bhs Indonesia (바하사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어) 과목에서 다루거나 Informatika (정보, 컴퓨터를 다루는 과목) 에서 다룰 거 같아서 선생님들께 여쭤보니, 인터넷에서 자료조사하여 갈무리 하는 방법 등은 바하사 인도네시아에서 가르치고, 동영상 제작방법이나 컴퓨터의 작동원리 등은 informatika 에서 가르친다고 한다. 다만, 가짜뉴스나 소셜 미디어 사용 상 주의점 등은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는 않는다고 했고, 오히려 초등에서 커버할 수도 있다는 답을 들었다. ​그.런.데..​우연히 7학년 수업에서 바하사 인도네시아 교과서를 뒤적거리다가 대놓고 ;를 다루고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 아.. 선생님들도 교과서에 뭐가 있는지 완전히 파악은 안되고 있구나(?) 혹은 교과서가 수업하기에 좋지 않아 선생님들이 나름대로 재구성한 다른 교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제대로 농구 실시간 노트북 얘기를 못해준 게 아닌가 싶었다. 아무튼 선생님들이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크게 가르치고 있는 게 없다고 하여 그렇게 알고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가 가르치려던 것이 교과서에 나오니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허겁지겁 교과서를 사진으로 찍었고 구글렌즈를 통해 번역도 해보았다.​​Berita Palsu (브리타 팔수) 는 fake news, 가짜 뉴스라는 뜻이다. 직접 기사를 써보는 것도 있고Membuat Vlog (믐부앗 브이로그). 무려 1분짜리 브이로그 만드는 차시도 있는 바하사 인도네시아 교과서..​​​메신저에서 줄임말을 쓰거나 하는 것에 대해 유의하라는 부분..육하원칙과 언론사, 기사 작성 목적 등을 생각해서 팩트체크하는 법도 다룬다​술라웨시 댐의 방류에 대한 두 기사를 읽고 어느 쪽이 더 공정하고 사실을 다룬 뉴스인지. 조회수를 노리고 자극적으로 작성하지는 않았는지 따져보는 부분도 있다. 농구 실시간 노트북 ​인터넷에서 소셜미디어로 멘션보내기(?) 아무튼 네트워크 상의 친구에게 편지쓰기도 있다 ㅎ 바른 말 고운말을 쓰라는 듯..​조금 혼란스러워졌지만, 그러면 더욱 심화된 수업을 해야겠다 싶어서 학생들의 상황을 알아보고자 첫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구글폼으로 설문조사를 해보았다.정보를 얻는 출처를 물어보니 틱톡, 인스타그램이 구글과 맞먹었다. 책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답은 극히 드물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것도 있겠지만 책, 도서관, 도서관 장서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구하기 어려운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틱톡을 이용하지 않고, 간혹 보게되는 틱톡 영상도 대부분 춤 영상이어서 틱톡에서 어떻게 정보를 얻을 생각을 하나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곧 내가 주구장창 보는 유튜브 쇼츠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그들이 틱톡에서 정보를 얻는다는 말을 이해할 수 농구 실시간 노트북 있었다. 그 짧은 영상에서도 사람들은 요리레시피를 올리거나 신상품을 소개하거나 요약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더라. 개인정보를 신경쓰지 않는다. 저작권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답은 드물었지만 존재했다. 동영상을 만들 때 볼 사람을 별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답도 있었다. 중학생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교육처럼 교육은 받았을 거 같아서 조금더 수업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조금더 깊이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그래도 처음에는 가볍게 접근했다. 내 소개 영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앞으로 영상을 만드는 수업을 할 것이고, 교사도 어느정도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제작한 영상으로 자기 소개를 했다.​또, 미디어의 개념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도 메시지 전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즐겁게 이해해보기 위해 몸으로 말해요를 했다. 수업을 농구 실시간 노트북 준비하면서 나도 재미있었는데, 보통 동물 묘사 문제로 넣지 않는 도마뱀(Cicak, 찌짝)을 문제로 넣었을 때 학생들이 칠판에 몸을 붙여 표현하는 등 신선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수업 준비를 하면서 인도네시아어도 많이 늘었다. domba(양), kelinci(토끼), kucing(고양이), ayam(닭) 처럼 동물 단어도 많이 익혔고, sepak bola(축구), bola basket(농구) 같은 스포츠 관련 단어도 익힐 수 있었다.​이미지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수업에 접목하고 싶어서 한국-인도네시아 50주년 기념 로고를 보여주며 우리도 같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만들어보자고 했다. ​로고와는 다르지만 의미를 전달한다는 맥락이 비슷한 픽토그램을 제시하며 꼭 상징이 아니어도 동작이 들어간 로고도 괜찮으니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좋은 결과물들이 많이 나왔다. 마침 도쿄올림픽 픽토그램 퍼포먼스가 있어서 예시로 들었다.​​​이게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농구 실시간 노트북 로고와 슬로건인데 숫자 5는 인도네시아의 상징인 가루다이고, 숫자 0에 한국의 태극마크가 있다. 심플하면서도 잘 만든 로고라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국기에는 하양과 빨강이 있고 한국의 태극에는 빨강과 파랑이 있어서 색 조합도 자연스러웠다.​Closer Friendship, Stronger Partnership 도 간결하고 잘 만든 슬로건이라고 생각한다. 라임도 맞고, 인도네시아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친구같기도, 협력 파트너 같은 느낌이 공존하는 나라인데 그 느낌을 잘 살린 거 같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게 어색한 학생들은 기념 로고를 비슷하게 흉내내기도 했는데, 어떤 학생들은 곧잘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림을 그릴 때 따라 그리고 싶은 것이 있는 학생들은 핸드폰으로 검색해도 된다고 했는데, '협력' 같은 키워드로 이미지 검색을 했는지 비슷한 뉘앙스로 그린 학생들도 꽤 있었다.​20분 정도 농구 실시간 노트북 시간제한을 주고 색깔 펜을 제공했고, 완성되면 사진을 찍어 학급 whatsapp 으로 보내도록 해서 내 노트북의 whatsapp PC 버전과 프로젝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함께 결과물을 감상했다. 결과물들은 아래와 같다.악수=협력 으로 생각하고 만든 로고. 인도네시아 국기의 빨강과 하양, 태극기의 하양, 빨강, 파랑이 잘 녹아있다.퍼즐처럼 딱 들어맞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왼쪽은 인도네시아 독립의 상징 모나스 타워이고 오른쪽은 한국의 궁을 표현한 듯하다. 빨강과 파랑을 잘 활용.찌리리공을 닮은(?) 인도네시아 국기. 50이 잘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노력이 가상하다.바틱을 입은 인도네시아 사람의 손과 한복을 입은 한국인의 손이 악수를 하는 모습! 손재주가 좋은 친구다.국기가 서로 교차하는 로고. Aku cinta 는 나는 사랑한다! 라는 뜻이다. 인도네시아-한국의 관계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길 바라는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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