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무료 시청 꿀팁, 이거 모르면 돈 아까워요
작성일 25-08-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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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eti 조회 9회 댓글 0건본문
오늘은 MLB 무료 스마트폰 내용이 좀 길어졌는데, 어제 오늘 보고서 중에 분량이 긴 보고서들이 좀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좀 인상적인 것들 위주로 추려서 코멘트를 남기겠습니다.우선 AI 벤처 붐과 관련된 이야기가 상당히 인상적으로 와닿습니다. 민주당 정권은 과거에도 '벤처'를 핵심 경제정책으로 삼는 경향이 있는데,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인터넷 벤처 붐이 있었고,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한국판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 자금이 조성됐고, 뉴딜 펀드를 통해 민간 벤처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이재명 정부는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을 집중 투자할 것을 강조하고 있고,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암시하는 워딩이 많습니다. 또한 공약 중에는 연간 40조원 벤처투자시장 육성, 글로벌 4대 벤처 강국 목표, 벤처 &스타트업 R&D 예산 확대 등 'AI 벤처' 붐을 암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정부 뜻대로 다 진행되는 것은 아니나, 인하가 예상되는 금리 환경과 ChatGPT로 촉발된 'AI의 대중화' 등 과거 인터넷 벤처 붐 시절과 비슷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 뭔가 그림이 그려지겠다' 싶은 느낌이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설치, AI 데이터센터 및 GPU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다만 그럴만한 충분한 GPU와 인적자원이 있느냐 문제는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일 것입니다.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AI 기술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근 애플의 행보를 보면 너무 느긋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WWDC 2025에서 드러난 애플의 전략은 아이폰이라는 견고한 성 안에서 AI를 구현하려는 '수성전략'에 가까워 보입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글라스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과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애플은 기존 운영체제와 앱에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 이는 마치 피처폰에 스마트한 기능을 덧붙이려 했던 노키아의 시도와 유사해보일 정도입니다. AI가 단순히 편리한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와 기술이 상호작용하는 근본적인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던 '아이폰 생태계'가 지금은 애플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족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수 많은 공룡기업들이 의외로 쉽게 무너졌던 스토리와 상당히 많이 닮아 있습니다. 아무리 견고한 제국을 구축해도,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었던 기업들의 사례는 너무 많습니다. K뷰티 관련 데이터와 소식들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보툴리눔 톡신 수출 데이터가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소비 역시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특히 인바운드 외국인 피부과 지출이 계속해서 성장 중인데, 한국의 미용 시술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확실한 '의료 관광'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욱 기대되는 점은 중국인 인바운드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시적 비자면제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며, 최근 한한령 해제와 맞물려 중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귀환이 시작되면 K뷰티 관련 시장에 추가적인 강력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국내 피부과, 에스테틱, 관련 의료기기 및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는 상당히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S&P500 신고가 목전. 트럼프의 관세는 잊어도 될까?(KB증권)1. 트럼프는 시장을 낙관 (방심)하게 만든 후 다시 펀치를 날리는 협상 전략을 고수해 왔다. 그렇다면 이번엔 언제쯤이 그때가 될까? 2. 트럼프 1기 사례를 보면, ‘90일 관세 유예’ 이후 무려 4개월이 넘게 낙관론이 주입되었다. S&P500도 바닥에서 25% 급등하며, 2019년 5월 3일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했다. 이쯤 되면 시장의 비관론자들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이때 (5월 10일) 트럼프는 일방적으로 미중 무역협상 결렬을 선언하며 관세를 높였다.3. 이그전은 최소한 ‘S&P 500 신고가 돌파’ 때까지 주식 비중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었다. 다만 이걸 넘는다고 바로 트럼프가 마음을 바꾸는 건 아니다. 몇 가지 요건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4. ① 지난 관세 발표 때 ‘달러에서 자금 유출’은 트럼프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였을 거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를 보완한 뒤 관세를 때릴 것 같은데, “감세안”이 그것일 수 있다. 7월 4일에 ‘감세안’에 서명한다는 게 트럼프의 목표인데, 최근 8월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5. ② G7 (6/15~17) / NATO 정상회의 (6/24~26)도 주목한다. 만약 여기서 아무런 협상 성과가 없을 경우, 시장은 ’90일 유예기간’ 만료 시점인 7월 9일을 우려할 것이다. 물론 트럼프에게 “90일” 같은 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며, 유예기간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1기 땐 연장됨).6. ③ 관세를 재개하기 전에 몇몇 국가와의 타결 소식이 나올 것이다. 겨우 ‘영국과 합의’라는 초라한 성적만 가지고 전쟁을 재개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런 조건이 만족된 상황이 되면 시장의 낙관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다. 반대로 그럴 때 트럼프의 행동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암 예측 AI˝ FDA 최초 승인의 의미(DB증권)1. FDA, 유방암 발생 위험 예측 소프트웨어 최초로 Clairity Breast 승인: Clairity가 2025년 6월, 유방조영술 기반으로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Clairity Breast’ AI 소프트웨어로 미국 FDA 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영상 데이터만으로 발병 위험을 정량화하는 최초의 소프트웨어로, 기존 가족력, 연령 중심의 위험도 모델 대비 차별화된다. 특히 기존 CAD 소프트웨어가 진단 보조 역할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SEZ라는 신규 Product Code를 부여받았으며, 조기 예측 및 예방 중심으로 유방암 시장이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첫번째 사례로 판단된다.2. Clairtiy Breast, 4Q25 미국 정식 출시 목표: Clairity는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병원 네트워크 및 유통 채널을 구축 중이다. Clairity Breast의 성능은 5개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약 77,000건 이상의 유방 촬영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을 진행했다. 2020년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AUC 0.68(95% CI: 0.66–0.70)의 판별 성능으로 기존 위험 모델(NCI BCRAT, Tyrer-Cuzick AUC 0.57)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 절반 이상이 확인 가능한 위험인자가 없고, 85%가 가족력이 없는 유방암 특성상 영상 기반 예측의 임상적 활용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이다.3. 루닛도 뛰어든 유방암 예측 소프트웨어: 루닛도 유방암 조기 예측 모델 ‘Insight RISK’를 개발 중이다. 기존 ‘Insight MMG’ 제품군에서 확장된 형태로 인종, 개인 특성 기반 정밀 위험 예측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ISK는 FDA 510(k) 트랙을 통해 빠르게 승인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자회사 Volpara의 플랫폼에 통합될 예정으로, Volpara의 미국 유방촬영 시장 점유율 40%, 연간 2천만건 데이터 처리 역량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Volpara의 고위험 환자 선별 기능과의 연계는 향후 루닛의 조기 예측 및 정밀 의료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장비주, 때이른 주가 급등(신한투자증권)1. 6/10 건설장비주 주가 급등. HD현대인프라코어 +17.0%, HD현대건설기계 +6.3%, 두산밥캣 +9.8%. 연초 대비로는 HD현대인프라코어 +59.2%, HD현대건설기계 +25.2%, 두산밥캣 +25.8%2.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엔진사업이 확대되고 러-우 종전 기대(상대적으로 높은 러시아 비중)로 높은 상승폭3. 해외 비교기업들의 최근 일주일 주가는 캐터필라 +2.3%(연초대비 -0%), 고마츠 +2.6%(+4.1%), 히다치건기 0%(+25.6%), 싸니 -1.5%(+15.3%), XCMG -1.7%(+2.7%)로 국내 건설장비주 상승은 이례적4. 주가 급등은 1) 글로벌 금리인하 사이클, 2) 중국 경기 부양 기대, 3) 국내 건설경기 회복 기대 영향으로 추정되나 근거가 약함5. 1) 5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3.9만명(컨센서스 13만명)으로 호조를 보이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모습. 전체적으로 금리인하 사이클로 접어들지만 어제의 급등을 설명하기는 모호. 2) 중국은 경기 둔화에 따라 인프라 투자 확대, 부동산 정책 완화 기대가 있음.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1~4월 4.9만대(+32% YoY)로 회복. 그러나 국내 건설장비업체들의 낮은 중국 매출비중(10% 이하)과 중국 굴착기 시장의 구조적 감소(소형 위주, 전체 규모 감소)로 국내사들에 미치는 MLB 무료 스마트폰 영향이 줄어듦. 3) 국내 건설경기는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 지방 SOC 예산 확대 등의 기대로 건설주 주가 상승을 견인. 국내 건설장비사들은 높은 수출 비중(80~90%)으로 국내 경기 영향이 제한적 WWDC 2025 후기: 애플의 AI 시계는 움직이고 있다(유진투자증권)1. 한국시간 10일 오전 5시, 애플은 연례 개발자 행사 WWDC 2025를 개최2. 키노트 발표에 앞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AI 기능이 보다 높은 품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함’을 공식적으로 언급. 이에 따라, 이번 WWDC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AI가 아닌, Liquid Glass로의 UI 업데이트 등 디자인의 변화3. 글래스모피즘 디자인을 아이폰을 비롯한 하드웨어 전반에 적용. 배경화면과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전반적인 심미성 향상은 긍정적. 이번 Liquid Glass 업데이트는 비전프로의 visionOS에서 착안한 것으로, 2013년 공개된 iOS 7 이후 10년 넘게 유지되었던 디자인 컨셉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음. 특히, 콘텐츠의 뒷 편이 반투명하게 보이는 특징은 향후 애플 글라스와 같은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염두에 두었을 것으로 추정됨4. 이번 WWDC는 스마트폰과 핸드셋 시장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군림해왔던 애플이 AI 경쟁에서는 더 이상 선두 주자가 아님을 증명했던 이벤트. 지난 3월 ‘개인화된 Siri’의 지원이 지연될 것임을 공식화한 이후, 이번 행사에서도 애플은 시장이 기대했던 Agentic AI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함5. 전화, 메시지, 지도 등 iOS 기본 앱과 애플 인텔리전스의 결합을 통해 추가적인 AI 기능들을 공개했지만, 이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쟁사들이 이미 선보인 기능들과 유사한 수준이었음. 특히 Visual Intelligence는 구글의 ‘서클 투 서치’와 매우 유사하며, 사용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서클 투 서치보다 열위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음,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역시 지난해 초 갤럭시 S24 언팩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판매 소구점으로 충분했으나, 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새로운 기능이 아님6.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노트 발표 당일 애플의 주가 변동폭은 -1.2%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침. 이는 애플의 AI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낮아져 있었기 때문7. WWDC 2025의 다소 실망스러운 키노트 발표 내용 중에서도 ①파운데이션 모델 프레임워크 제공 및 Xcode의 호환성 향상을 통한 AI 개발 속도 개선에 대한 기대와 ②Spotlight 기능 내 시스템 및 앱 액션 기능이 도입을 통해 애플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Agentic AI의 한 축인 In-App Action의 초기 기능 구현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인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었음8. 지난해 WWDC에서 공개했던 '개인화된 Siri'를 기반으로한 Agentic AI의 구현은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애플의 AI 시계는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9.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내년으로 예고된 하드웨어의 대대적인 변화와 더불어 신규 폼팩터 출시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사 추정치 기준 전년비 Flat한 수준인 2.2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단기적으로 출하량 성장은 부재하겠으나, 애플의 AI 기능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관련 밸류체인 업체들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로 볼 수 있을 것 6월 대만 IT: AI서버 철옹산성(한국투자증권)1. 엔비디아 GB200 NVL72의 Ramp-up 효과는 대만의 대표적인 AI 서버 ODM 기업인 Wiwynn, Wistron, Quanta의 매출 증가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3사의 5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7%, 162%, 58%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관세 회피를 위한 선(先)출하로 인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하이퍼스케일러에게 AI 서버는 사실상 필수재로, 관세가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더 설득력을 갖는다.2. AI 서버용 기판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이를 뒷받침한다. CPU, GPU 등의 패키지 기판인 FC-BGA를 공급하는 Unimicron, Kinsus, Nanaya PCB의 5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1%, 25.7%, 21.1% 증가했다. 또한,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 스위치에 들어가는 메인보드(MLB)를 공급하는 Tripod와 Gold Circuits는 같은 기간 각각 15.8%, 3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곧 기판의 핵심 원재료인 CCL 수요 확대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EMC, Union Tech, ITEQ의 매출도 각각 41.5%, 10.1%, 10.8%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AI 서버 수요에 밀접히 노출된 대만 IT 기업 실적은 견조하며, 미국 관세 등 외부 변수에도 흔들림 없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AI 미니 버블 가능성, 한국 닷컴버블의 트리거는?(NH투자증권)1.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우려가 커지며 한국 주식시장은 2023년부터 진행된 글로벌 AI 랠리에서 소외되었다.2. 한국은 과거 1990년대 인터넷 산업의 성장도 느리게 진행됐다. 이에 따라 IT 기업들의 주가 랠리가 나타난 시점도 미국 대비 늦었다(닷컴버블의 시작 시점을 미국은 1995년, 한국은 1999년부터로 보는 견해가 다수).3. 일반적으로 미국 닷컴버블의 시발점을 웹 브라우저 개발 기업인 넷스케이프의 IPO로 보는데, 당시 수익이 없었던 넷스케이프가 성장 기대감만으로 IPO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넷스케이프는 상장 후에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인터넷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당시 한국 역시 인터넷의 성장성에 주목했으나, 산업 후발주자+열악한 인터넷 인프라, IMF 외환위기 등으로 발전이 지연됐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8년 이후 한국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결국 IT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데, 이는 ① 인터넷 대중화, ② 김대중 정부의 IT 산업 육성, ③ 유동성 환경 개선이 성장의 트리거로 작용했기 때문이다.5. 인터넷 대중화가 본격화된 것은 1994년 넷스케이프가 범용성을 크게 높인 웹 브라우저 '내비게이터'를 공개하면서이다. 일반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웹 환경이 조성되면서 미국의 인터넷 보급률과 이용 가능한 웹사이트가 크게 늘어났다6. 인터넷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됐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인터넷 기업들이 등장했다. 포털 서비스 기업 야후('94년 설립),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94년 설립)과 이베이('95년 설립), 검색엔진 기업 구글('98년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7. 한국은 인터넷 산업 발전은 느렸으나 미국 내 대중화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 비슷한 시기 한국에서도 포털 서비스 기업 다음('95년 설립)과 네이버('99년 설립), 전자상거래 기업 인터파크('96년 설립), 온라인 게임 기업 네오위즈('97년 설립) 등 다양한 인터넷 기업이 등장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 지원 및 유동성 환경 개선과 맞물려 한국 인터넷 산업성장의 큰 동력이 되었다.8. 넷스케이프의 내비게이터가 인터넷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OpenAI의 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는 AI 대중화의 시발점이 됐다. 다소 추상적인 개념이었던 AI를 이제는 업무나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ChatGPT의 월간 방문횟수가 45억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AI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9. AI 대중화 흐름 속 한국에서도 다양한 AI 기업 및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형 AI 개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의료 등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시키는 기업들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대중화 흐름 속에 등장한 기업들이 인터넷 산업 성장을 이끌었듯, 이들 AI 기업들이 향후 한국 AI 산업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10. 최근 AI 대중화를 가속화할 기술로 MCP(AI와 도구 연결), A2A(에이전트 간 연결) 등이 주목받고 있다. MCP는 AI와 외부 데이터 소스 및 도구 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이며, A2A는 AI 에이전트 간 대화 및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이다. 즉, MCP와 A2A는 AI의 연결성을 높여 AI의 생태계를 확장시킴으로써 AI에 대한 일반 대중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11. 인터넷의 대중화가 한국 인터넷 기업들의 등장 배경이었다면, 김대중 정부의 IT 산업 육성은 이들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IMF 외환위기 직후 출범한 김대중 정부(1998~2003)는 IT 산업의 발전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했다. 이는 시대적 흐름이기도 했다. 앞서 미국이 IT 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했고, EU, 일본 등도 정보화 전략을 추진했다. 후보 시절부터 1인 1PC 보유 시대를 언급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IT 산업 육성책, '사이버 MLB 무료 스마트폰 코리아 21'은 4년간 총 28조원을 투입해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18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정보 인프라의 확충, 국가 전반 생산성 향상, 새로운 IT 비즈니스 육성 등이 사이버 코리아 21의 핵심 추진 과제였다.12. 특히 초고속 인터넷(ADSL) 보급(인프라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한국의 인터넷 사용 인구가 크게 확대될 수 있었다. 이 같은 인터넷 인프라의 발전은 다음, 네이버 등 다양한 IT 기업들의 성장 배경이 되었다.13. 김대중 정부가 IT 산업을 택했듯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AI를 새로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택, 글로벌 AI 3강 도약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통령 직속의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AI 정책을 총괄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14. 이재명 대통령의 AI 공약은 크게 1) 한국형 AI 개발, 2) R&D 지원 확대/AI 인재 양성, 3) AI 인프라 구축, 4) 규제 완화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 AI 관련 예산 증액, AI GPU 최소 5만장 확보,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 국가 대표 AI 기업 육성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한국의 열악한 AI 산업 환경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15. AI 공약 실현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5년간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약속했는데, 이는 그동안 주요 AI 강국 대비 투자 규모 부족이라는 한계가 있었던 한국 AI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2024년 기준 한국 AI 민간투자 규모는 13억달러로 AI 육성국가 Top 10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수준인 바 투자 확대가 시급하다16. 김대중 정부가 IT 산업 정책과 더불어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추진한 것이 바로 '벤처기업 육성' 정책이었다. 김대중 정부는 ‘벤처 지원 자금 조성’, ‘코스닥 시장 등록 요건 완화’, ‘벤처기업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 정책을 실행했으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수는 1998년 2,042개에서 2001년 1만개를 돌파했다. 벤처붐은 IT 산업 정책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고용 창출은 물론 I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촉진했다.17. 김대중 정부 시절 벤처붐을 1차로 본다면, 2차 벤처붐은 문재인 정부(2017~2022) 당시로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모태펀드 8,600억원 출자, 1.4조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 등이 이뤄지며 벤처투자가 활성화됐다. 당시는 4차 산업혁명이 경제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때이기도 했다.18. 벤처투자는 이재명 정부에서 또 다시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제 공약 중 하나로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지원을 제시하며 ‘40조원 규모 벤처투자시장 창출’, ‘퇴직연금의 벤처투자 허용’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의 벤처 지원 정책은 AI 산업 육성책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3차 벤처붐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19. 1995년 7월 Fed는 소프트랜딩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는데, 이로 인한 시장에의 유동성 공급이 인터넷 산업 성장의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편 한국은 IMF 외환위기로 외화가 급격히 유출되자 오히려 통화긴축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후 IMF 구조조정 이행과 외환시장의 안정화에 따라 1998년부터 통화완화로 정책 기조를 전환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유동성 환경도 개선될 수 있었으며 이는 인터넷 산업 성장의 원인이 되었다20. 2025년 Fed는 Hard Data의 둔화를 반영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할 전망이며, QT(양적긴축) 역시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경기 둔화에 대응해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하반기 추가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금리 전망은 한국형 AI 성장주 주가에 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유동성 환경 개선이라는 추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21. 현재 한국 AI 산업은 ① 기술의 대중화, ② 정부의 산업 육성책, ③ 유동성 환경 개선의 측면에서 1990년대 후반 인터넷 산업 성장 당시와 환경이 유사하다. 하반기 한국형 AI 성장주(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학습효과로 인해 극단적 버블 및 급락 형태가 나타나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술의 확장성에 따라 합리적 수준의 미니 버블 발생 가능성은 존재한다.22. 지수 관점에서는 코스닥 지수를 주목해야 한다. 시장 구조상 벤처·중소기업의 비중이 코스피 대비 높아 정책 모멘텀이 더 크게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1999년 인터넷 산업 성장에 따른 IT 주가 랠리 당시에도 코스닥 지수가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한 바 있다23. 다만, 차기 정부의 AI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Fed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는 한국 AI 모멘텀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24. 그러나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이 AI 산업 육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정책 기조가 변하거나 추진 동력이 약해지진 않을 것이다. Fed의 경우에도 관세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2019년과 마찬가지로 Hard Data의 둔화를 반영해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즉, 상기 요인들로 인한 한국 AI 모멘텀의 약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 이재명 정부의 ‘첨단산업 국민펀드’(유안타증권)1. 이재명 정부는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원을 집중 투자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5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국민펀드’ 조성과 정부 예산 및 민간 투자 참여를 통한 나머지 50조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산업에 해당하는 업종을 특정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ABCDEF’ R&D 투자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 A는 AI, B는 바이오(Bio), C는 콘텐츠(Contents), D는 방위산업(Defense), E는 친환경에너지(Energy), F는 스마트팩토리(Factory)를 뜻한다. 해당 산업을 기준으로 대표 종목을 선별하여 펀드의 구성 종목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2. 현정부의 첨단산업 국민펀드 조성 정책은 과거 관제 펀드 정책 중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과 유사하다. ‘20년 문재인 정부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의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세부정책으로는 뉴딜펀드 신설, 뉴딜지수 개발 및 ETF 상장 등 현정부의 첨단산업 국민펀드와 유사한 모습이다. 이후 개발된 ‘KRX BBIG K-뉴딜지수’는 산업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총 12개 종목으로 구성된 BBIG 지수와 산업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4개의 산업 지수까지, 총 5개의 지수를 발표하였다. 이후 ‘20년 10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장되었다. 지금 고용지표가 가장 가치가 높은 데이터인 이유(신한투자증권)1. 시장에 짙게 깔린 우려와 달리 미국 물가와 소비지표들은 아직까지 안정적이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관세 부담을 판가로 전가하지 않은 탓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발표 컨콜을 살펴보면 아직 관세율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못했다는 점이 크다. 관세율이 확정된 이후에 관세 부과에 따른 고통이 소비자들에게 일정 부분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2. 게다가 지금까진 실물지표들이 견고하나 이는 선수요 유입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 상호관세 유예 시한인 7월 이후 관세율이 확정된다면 결국 물가 상승와 소비충격이 올거란 우려는 여전하다. 서베이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견고한 실물을 무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4월 이후 줄기차게 제기되는 주장이다. 이런 구도에서는 한두달 지표가 잘나와서는 비관론이 제거될 수 없다.3. 고민은 이미 주가가 꽤 올랐다는 것이다. 막상 몇달 연속 견고한 실물지표를 확인한 이후 비관론이 완전히 불식된다면, 안그래도 V자 반등을 시현한 주가는 더 올라있을 것이다. 오히려 금리 인하 전망이 제거되면서 하방 압력이 도래할 수도 있다. 지금 보수적 스탠스를 취하다 관세 비관이 걷힌 이후 주식 비중확대에 나선다면 엇박자를 탈 가능성이 농후하다. 요컨대, 3분기까지는 소비/물가지표의 좋고 나쁨이 투자전략 차원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거라는 판단이다.4. 그렇다면 어떤 지표가 투자전략 차원에서 현재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 생각해봐야 하는데, 고용지표를 추세 판단의 중심으로 삼으면 된다는 판단이다. 소비의 원천은 임금소득이다. (비농업 취업자 수) × (시간당 임금)은 1개월 늦긴하나 명목소비지출과의 상관계수가 85%로 거의 일치한다. 요컨대 강한 고용은 관세 노이즈를 직면하더라도, 결국에 소비가 회복될거란 회복 탄력성을 부여한다.5. 게다가 기업들의 펀더멘탈을 보면 고용시장이 후퇴할만한 유인이 MLB 무료 스마트폰 없다. 기업 순이익률은 역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오지 않는 가운데 구인율은 반등 중이다. 고용의 방향성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이런 상황에서 관세로 인한 고용의 후퇴를 2개월 연속 본다면, 그때가서 낙관론을 제거해도 늦지 않다.6. 아직까지 고용시장은 견조하다. 주간실업은 역사상 최저 수준에 있고, 5월 고용보고서도 컨센서스보다 양호했다. 상방위험이라고 볼 순 없지만, 하방위험은 완화해주는 뉴스다. 만약 3분기 중 소비가 관세發 변동성을 노출하더라도 고용이 하강하지 않는다면, 연말 소비는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주식시장이 다소 급히 반등했다 하더라도 너무 빨리 매도하지 말아야한다는 신호를 제공한다 하반기 전망 - AI적 완화(흥국증권)1. 내수 활성화 정책 인터넷 플랫폼 업종은 새 정부가 제시한 ‘진짜 성장’ 비전의 핵심 수혜 업종으로 주목받는다. 새 정부의 성장 목표는 AI 3대 강국, 잠재 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으로,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내수경기 회복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률 전망은 0%대로 내수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확장적 정책을 통한 내수 기반 안정화가 예정되었다. 하반기 2차 추가경정예산(최소 30조원 이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 5월 합의된 1차 추경 예산 13.8조원과 함께 약 50조원 수준의 재정지출 확대를 의미한다. 국정과제는 총 100개로 압축될 예정이며, 민생 안정과 AI를 통한 성장 과제에 정부 차원의 공약 이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2. 소비 증가와 광고 업황 회복 추가경정예산의 집행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소비 성향 증가와 광고 업황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통화량이 일반적으로 증가하며, 이는 KOSPI 지수 상승과 연관성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2월 이후 6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광고 업종은 대선 이후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이 집중되며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대형 광고주들의 광고 예산은 경기 불확실성 강화로 지속 감소했기에,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임기 초반의 긍정적인 광고 경기 전망지수 또한 광고 예산 증가를 시사한다.3. 플랫폼 규제 리스크 완화 온라인플랫폼법안은 플랫폼 규제 대상을 국내 매출이 일정 부분 이상 발생하는 글로벌 플랫폼까지 확장한다. 이는 국내 플랫폼 역차별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기존에는 국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자료 요구 및 제재 집행이 어려웠다. 새 정부 공약은 플랫폼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AI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이므로,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규제 특례를 통한 AI 융복합 산업 활성화’는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춘 10대 정책공약이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배차시스템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취소 판결은 플랫폼 기업들이 AI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할 유인이 될 것이다. 새 정부 정책은 AI 기술에 ‘규제샌드박스’를 적용하여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고 실증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따라서 온라인플랫폼법에서 제기되는 플랫폼들의 알고리즘 규제 리스크를 AI 전환을 통해 대응하여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배달 플랫폼은 소상공인 및 소비자의 민생과 직접 관련되므로,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으로 규제 리스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4. 새 정부의 정책 기조는 인위적 부양보다 잠재 성장률 증가를 목표로 하며,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중요도를 높게 평가한다. 새 정부의 중장기 성장 전략은 AI를 전 산업에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며, 이를 위한 투자와 정부 지원은 AI 산업과 기업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다. 대통령의 10대 정책 공약 중 주요 AI 관련 공약은 크게 1) 투자, 2) 인프라, 3) 규제 개선, 4) 정부 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5. 투자 부문에서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한다는 목표는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상위 유럽 국가 수준으로 증액 시 2.4배 수준의 증액을 기대할 수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의 AI 예산은 13.3억 달러(약 1.8조원)로 미국(1,091억 달러), 중국(93억 달러) 등에 비해 국가 간 격차가 심하며 세계 11위권 수준이다. 투자액 규모는 AI 기술력과 직결되므로 투자 규모 확대가 필수적이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보유 현황에서도 미국(40개), 중국(15개) 대비 한국(하이퍼클로바204B 모델 1개)은 미미한 수준이다. 민간 투자 100조원에 대한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중앙공약에 명시되어 있으며, 벤처펀드 육성 방안과 결합될 것이다. 첨단전략산업(AI, 바이오, 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 첨단제조 등)에 대한 투자 규모는 기존 대비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내 기업 중 AI를 실제로 도입한 기업은 30% 내외 수준이므로, 기업의 적극적인 AI 도입을 견인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6. 인프라 공약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한 ‘AI 고속도로’ 구축, 국가 혁신거점 육성, 고성능 GPU 5만개 이상 확보,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투자 증액 규모가 확정되면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한다. 고성능 GPU 5만개 조달에는 H100 기준으로 약 2.5조원 수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현재 H100 보유량은 전체 기업 합쳐 3천장 미만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한 곳의 보유량에도 미치지 못한다. 과기부는 5월 1.9조 규모의 AI 분야 추경 예산안을 의결하여 인프라(컴퓨팅센터 구축, GPU 1만장 확보)에 1.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5월 30일 첫 입찰에서 유찰되었다. 유찰 원인으로는 SPC 중 공공부문 지분 51%에 따른 운영 자율성 우려, 향후 민간 바이백 우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저렴한 서비스 공급 조건으로 인한 수익성 우려 등이 지목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공공 지원 방안 확대와 프로젝트 규모 확대 추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공공과 민간 공동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2.5조원 규모를 투자, 1엑사플롭스 GPU 컴퓨팅 파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지역으로 광주, 대구, 강원, 전남 등이 거론되며, 광주가 가장 유력하다.7. 규제: AI에 적용되는 규제 개선은 중장기적으로 국내 AI 기초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며, 고객, 산업, 지식 등 다양한 정보를 가진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공약은 ‘의료, 금융 등 산업별 데이터 결합활용을 위한 규제 혁신 추진’, ‘하위법령 조기 마련’, ‘규제샌드박스 제도 운영 효율화 및 실효성 강화’를 제시한다. ‘데이터 가치평가 품질인증제, 표준계약서, 학습데이터 익명제 도입 등 AI 학습용 데이터 거래 활성화 추진’은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기준을 확립하는 역할로 규제 개선 목표와 일치한다. AI에 대한 미비한 제도는 그동안 국내 AI 기술 혁신과 서비스 진화를 저지해 왔으며, 특히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규제와 가이드라인 부재는 국내 기업들이 비식별 정보조차 활용하기 꺼리게 만들어 글로벌 기업 의존도를 높였다. AI 기술과 서비스는 규제와 가이드라인보다 빠르게 발전하므로, 국내 AI 기술과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는 유연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8. 정부 지원: 정부 지원 정책을 통해 자체 AI 기술을 가졌거나 산업별 특화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10대 정책 중 ‘모두의 AI’는 무료로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는 자체 AI 기술 기업들에게 기존 인프라, 데이터, 인력 관련 한계의 돌파구를 마련하여 AI 기술을 더욱 강화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 기존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에서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는 ‘월드 베스트 LLM(WBL) 프로젝트’에 1,72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으로 팀을 꾸려 GPU, 데이터, 인재 등의 자원을 지원하며, NAVER(하이퍼클로바X), 엔씨소프트(바르코), LG(엑사원), 코난테크놀로지(코난LLM) 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력 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AI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중앙공약 방향성을 고려하여 소버린 AI와 글로벌 기업 협력의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판단한다. ‘제조데이터 기반 맞춤형 AI 제조 혁신 추진,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 MLB 무료 스마트폰 지원’ 정책 및 ‘AX 원스톱 바우처’ 도입 등은 산업별 특화 AI 서비스를 통해 국가 실질 성장률 증가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제조업 기반 국내 중소기업의 AX, 클라우드 전환 장벽을 낮춰 국내 AI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기업의 수혜가 가장 직접적이고 규모가 클 것이며, 장기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국내 AI 플랫폼 기업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삼성에스디에스, 네이버, NHN 등 클라우드 업체들이 ‘국가AI컴퓨팅센터’와 같은 공공 인프라 협력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자체 LLM 기술을 가진 NAVER와 오픈AI와 협력하는 카카오도 AI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9.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대통령의 10대 정책 공약은 ‘모태펀드 예산 및 벤처·스타트업 R&D 예산 대폭 확대’, ‘M&A 촉진 등을 통한 벤처투자의 회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혁신 사업에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벤처투자시장은 국가 전체 산업의 혁신 및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하며, 혁신 산업 기술은 벤처기업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 주도 지원은 민간 자본시장보다 경직될 수 있으므로, 민간이 신산업 투자를 주도하도록 벤처투자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국가 미래 성장 기술 확보와 직결된다. 국내 VC시장에서 신규 투자 금액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은 ICT 서비스(클라우드 SaaS, 플랫폼, 보안, B2B솔루션 등)로, 전체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 금액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ICT 서비스 업종의 높은 투자 비중은 낮은 투자금, 분명한 수익모델, 모바일 전환 트렌드, 정부 성장 지원 정책, 지역 및 산업 확장성 등에 기인한다. 공약 사항에는 연간 40조원 벤처투자시장 육성, 글로벌 4대 벤처 강국 목표, 벤처·스타트업 R&D 예산 확대, 지역 성장 엔진 육성, 규제 개선, 딥테크·핀테크 유니콘 기업 육성, 청년 창업 세제 지원 강화, 중소·벤처기업 기술 보호 등이 포함된다.10. AI 시장의 활력으로 작용: AI 분야는 비교적 높은 투자금, 불분명한 수익모델, 규제 등의 문제가 존재하나, 정부가 VC 투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연간 40조원 규모로 벤처투자시장을 육성하면 VC 자금이 AI 분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글로벌 전 산업의 패러다임이 AI로 전환되고 있으며, AI 분야는 완전한 선두가 없는 기회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투자가 활성화되어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AI 스타트업과 서비스가 생기면, 기존 자본과 기술력을 보유한 AI 관련 기업들은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여 투자, M&A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벤처투자금 회수가 활성화되면 신규 투자 여력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NAVER는 D2SF, 스노우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인수하고 있으며, 카카오도 카카오벤처스 등 CVC를 보유하여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이미 AI와 플랫폼의 기술, 자본, 사용자 기반을 가지고 있어 CVC를 통해 신규 AI 서비스를 발굴한 뒤 시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5 월 중국 자동차 판매: NEV 수출 급증 중(SK증권)1. 중국 5 월 자동차 판매: NEV 중심으로 판매 호조A. 25 년 5 월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 193.2 만대(+12.9%YoY, +10.1%MoM)B. 내연기관차 -0.4%YoY(이하 YoY 생략), NEV +28.1%, NEV 침투율 52.8% 기록C. 24년 4월말부터 실시된 자동차 이구환신 보조금(노후한 자동차 폐기하고 NEV구매시 보조금 2 만위안, 배기량 2.0 리터 이하 차량 구매 시 1.5 만위안)으로 NEV 판매호조 지속 중D. 올해 5 월 영업일수는 전년동월보다 2 일이 적지만 판매 호조 기록E. 25 년 누적판매량 증가율은 소매판매 +9.0%, 내연기관차 -7.8%, NEV +34.1% 기록.F. 25 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 2,340 만대(+2.2%), ICE 1,010 만대(-15.8%), NEV 1,330 만대(+22.0%) 전망G. 중국 브랜드 소매 판매는 126 만대(+29%)로 점유율 65.2%(+8.0%pt). 합작 브랜드 소매판매 47 만대(-5%), 독일 브랜드 점유율 -3.3%pt, 일본 브랜드 점유율 -2.2%pt 기록H. 고급차 판매 20 만대로 -18% 감소. 고급차에 대한 수요 강하지 않음I. 6 월에는 BYD 를 중심으로 지리, 체리 자동차들도 가격인하에 나서 판매 호조 예상2. 신에너지차(NEV): 이구환신과 내수 부양의 중심A. 5 월 NEV 소매판매 +28.1% 증가한 102.1 만대(BEV +22.6% 증가한 60.7 만대, PHEV +32.4% 증가한 29.8 만대, EREV+50.6% 증가한 11.6 만대)B. 신에너지차 침투율 52.8%로 24 년 5 월 46.6% 대비 6.3%pt 상승했지만, 24 년 8 월 최고점 53.7% 대비 하락C. 월 승용차 도매판매 2만대 돌파 모델은 15개(전월 15개):BYD Song 74,949대, Model Y 39,527 대,Hongguang MINI28,732 대,Seagull 60,131 대, BYD Qin 21,403 대, Geely Xingyuan38,962 대, Model 3 22,135 대, Xiaomi SU7 28,013 대 등D. 25 년 누적 판매량은 +34.1% 증가한 435.0 만대 기록3. 수출:BYD 중심으로 NEV 수출 급증A. 승용차 수출(완성차 및 CKD 포함) 44.8 만대(+13.5%YoY)B. NEV 수출 200,000 대(+80.9%YoY, +5.8%MoM)로 전체 수출의 44.6%. NEV 수출 중 BEV 가 66.0% 차지C. 제조업체 기준 BYD 84,068 대, 체리자동차 25,748 대, 지리 자동차 7,623 대, Tesla China 23,074 대 등 기록D. NEV 수출 중 테슬라 제외한 중국 로컬 기업 수출량은 15.9 만대로 +89.8%E. 25 년 누적 수출량은 +4.6% 증가(NEV 는 +47.8% 증가F. 러시아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55% 이상 유지 중,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PHEV 수출 급속 성장 관세 협상, 웃어야 할지…(유진투자증권)1. 미, 중 관세 협상이 재개되며 시장에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WTI 기준 65달러/배럴을 상회했다.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품목별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2. 현재 중국은 미국산 LNG 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실제 수입량은 전체 가스 수입의 3% 수준에 불과하며 장기계약은 대부분 FOB 로 유럽向 전환이 유리하다. 그래서 중국은 자국 소비의 60%는 국산 가스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러시아 PNG, 카타르 등과 장기계약 LNG 로 분산 중이다. 유럽은 여전히 2030 년까지 가스 수요를 2019 년 대비 50% 감축하는 RePowerEU 를 유지하고 있지만, 러시아 가스 도입으로 공급이 불안정하다. 이런 환경에서 중국은 미국산 LNG 를 직접 수요가 아닌 유럽向 차익거래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 관세가 철폐되면 유럽에 재판매 중인 미국산 LNG 가 내수 수요로 일부 흡수될 수 있으며, 이는 아시아 LNG 시장의 공급 안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고관세가 유지되거나 상향될 경우 UAE, 카타르 등 중동산 계약 물량이 증가하며 아시아 스팟 LNG 시장 자극, 가격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3. 반면, 중국은 에탄을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드라이 가스 지질 구조 때문에 에탄 자체 생산이 어려우며, 노르웨이를 제외하면 에탄 수출 인프라를 가진 국가는 미국 정도라 사실상 대체 공급이 어렵다. 중국 Satellite Petrochemical, Nanshan Group 등은 미국 Orbit 터미널을 활용해 전체 수입량의 90%를 장기계약으로 도입 중이다. 또한 나프타/에탄 연료 전환이 가능한 크래커 투자를 지속하며 장기적으로 원료 수입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비 중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관세 부과, 철폐에 따른 영향은 LNG 보다 수입량이 많은 에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화해 무드에서는 에탄 수입 재증가, 이를 활용한 중국 화학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내 기업들에게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중 관세 협상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이다. K-배터리, 네 가지 위기와 미래 승부수(SK증권)1. 2차전지 산업 전반적 현황A. 2차전지 업황 개선의 시그널은 출하량 증가가 아닌 공급과잉 축소이다.B. 한국 2차전지 기업들은 2025년과 2026년에도 공급과잉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C. 현재 문제는 감가상각이 반영되지 않은 숨어있는 설비 생산 능력(캐파)과 이미 투자가 상당 부분 진행된 미래 캐파이다.D. 업황은 공급과잉, 중국과의 경쟁, MLB 무료 스마트폰 보조금 축소, 재무 부담이라는 4중고를 겪고 있다.E. 현재 상황은 '캐즘'이 아니라 수요 침체이며, IT 산업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초강도 다운사이클이다.F. 생존과 안정화를 위해 설비 투자(CAPEX), 부채 관리, 경쟁 완화가 필요하다.G. 2차전지 섹터 주요 기업들의 합산 시가총액은 2023년 7월 고점 대비 65% 하락했다.H. 주가보다 실적 전망치가 더 크게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오히려 상승했다.I. 단순한 '출하량 회복'과 '리튬 가격 반등'만으로는 업황 개선을 판단할 수 없으며, 이는 업황 회복의 충분조건이 아니다.J. 출하량/매출 증가는 업황 개선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핵심 변수는 수요와 공급 간의 괴리이다.K. 공급과잉 심화는 고정비 증가, 수익성 훼손, 절대이익 감소로 이어져 업황 악화를 초래한다.L. 국내 셀 메이커 3사의 2027년 합산 캐파는 2025년 출하량의 3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M. 2024년 공급과잉 규모는 185 GWh에서 2025년 194 GWh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N. 업황의 핵심은 물량(Q)의 반등이 아닌 **수급(공급 - 수요)**이다.2. 중국과의 경쟁A. IT 부품 산업에서 중국은 이미 한국을 추월했고, 배터리 분야에서도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B. 중국은 정부 보조금을 기반으로 한 낮은 원가/공급 단가, 중국 인력과 기업들의 치열함, 그리고 이제는 기술력까지 갖추고 있어 정정당당한 경쟁이 어렵다.C.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응 전략은 마땅치 않으며, 생존만이 과제로 남았다.D. 2025년 1분기 기준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점유율은 중국이 75%로 압도적이며, 한국은 19%, 기타 6%이다.E.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이어 소듐이온 배터리가 거론되며,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크다.F. 리튬이온 배터리는 지난 30년간 사용되어 온 폼팩터이다.G. 중국 CATL은 올해 연말부터 소듐이온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 가능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H. 새로운 배터리 폼팩터 개발에서 중국에 뒤처질 경우, 추격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I. 중국 정부는 2026년 7월부터 배터리 안전 요건을 강화하며,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성능은 안전성임을 강조한다.J. 주안점은 화재와 폭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열확산' 여부이다.K.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된다.L. 이로 인해 한-중 배터리 기술 간극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3. 보조금 영향A. 보조금 축소는 전기차 및 배터리 구매 체감 가격을 높여 수요 위축을 초래한다.B. 거시 경제 부진에 따른 각국의 재정 여력 축소로 보조금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C. 그러나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은 보조금 축소가 아닌 확대가 필요한 산업이다.D.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축소 관련하여 트럼프의 보조금 축소 움직임과 미 하원의 감세안 발의 및 가결 시도가 있었다.E. 가격은 수요에 가장 큰 변수이며(Price Elasticity of Demand), 보조금 축소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다.F. 실제로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다른 국가 및 전작 대비 저렴한 가격에 신차(모델 Y)를 출시하여 5월 국내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G. 한국의 전기차 국고 보조금도 축소되는 추세이다.H. 미국 내 출하 동향은 크게 낮아진 성장률을 보이며, 업황 개선의 조건은 보조금 유지가 아닌 보조금 확대이다.I. 유럽 내 출하 동향은 전년 대비 정체 상태이다.J. 유럽연합(EU)의 자동차 탄소 초과 배출량 과징금 부과 계획 3년 유예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기차 판매 의지를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K. 중국 내 출하 동향은 견조한 판매 추이를 보이며, 자국의 육성책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L. 그러나 중국의 탄탄한 배터리 밸류체인은 한국 기업들에게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M.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는 전기차(EV)와 달리 견조하게 성장 중이나, 그 비중이 낮아 전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4. 재무 부담A. 업황만큼 재무 안정성이 중요하다. 원활한 채권 롤오버(대출 및 상환 연계) 여부가 관건이다. 대규모 투자 및 운영 자금, 이자 비용 부담으로 차입 확대, 자본 조달, 자산 매각이 필요하다.B. 국내 다수의 2차전지 기업들은 차입금 의존도가 40%를 상회하며, 단기 차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신용 부담이 존재한다. 차입 축소가 필요하다.5. 업황과 수급, 저점 고민A. 리튬 가격은 지난해 10월 말, 11월 초를 저점으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하여 현재 최저점을 경신 중이다.B. 리튬 감산은 리튬 추출 기업에게 호재일 수 있으나, 양극재/배터리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메탈 시세 연동 계약).C.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모두 현재 Kg당 약 8달러로 최저점 상황이다.D.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 전망치는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었으며, 2024년 글로벌 전기차 출하량은 1,700만 대 수준으로 예상한다.E. 당초 기대했던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30%였으나, 현재는 20% 달성도 쉽지 않은 업황이다.F.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최근 2년 동안 가파르게 하락했으며(CAGR 30%에서 20% 하회), 거시 경제 부진과 정책 불확실성, 보조금 축소 환경 때문에 성장률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G. 2030년 전기차 출하량은 2년 전 전망치보다 23~4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H. 미국과 유럽의 2025년 전기차 성장률은 각각 8%, 9%로 부진이 우려된다.I. 배터리 및 소재 업체들은 2025년 연초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10~30%로 설정하고 있다.J. 국내 주식 시장 내 2차전지 산업 비중은 약 8%를 차지한다.K. 2차전지 주가는 2024년 8월부터 1년 만에 반등했으나 12월에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섹터이다.6. IT 하드웨어와 비교한 배터리 산업A. 2차전지 산업은 지난 15년간 IT 섹터에서 유례없는 수준의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기록했다.B. IT 하드웨어의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은 미래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순이익의 10배 수준이다.C. 고평가된 밸류에이션(주가)보다 심각한 공급과잉(업황) 문제가 더 중요하다.D. 한국 IT 산업의 과거 14년 평균 영업이익률(OPM)을 보면, 배터리는 평균 OPM이 2%로 메모리(19%)나 스마트폰(12%) 등 다른 IT 제품군에 비해 낮은 저마진 산업으로 분류된다.E. CAPEX 1,000억 원당 발생 가능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비교할 때, 배터리 및 소재 산업의 투자 효율은 범용 부품이나 주문형 부품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7. 미래 승부수: 생존과 구조 안정화A. 2025년 CAPEX는 2028년~2029년의 캐파 증설을 의미한다.B. 공급과잉 상황에서는 고수익성 확보가 불가하며, 이는 투자 자본 회수 불가능으로 이어진다.C. 생존이 최우선이며, 극단적인 CAPEX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D. 국내 3개 셀 메이커의 현재 투자가 모두 진행될 경우 2030년에도 수급 역전(수급 밸런스 전환)은 불확실하다.E. 진정한 문제는 부채비율이 아니라 차입금 의존도와 단기 차입금 비중에 있다.F. 수요 둔화와 공급 확대는 낮은 가동률, 고정비 부담 증가, 수익성 훼손, 그리고 이익 성장 불확실성을 초래한다.G. 공급과잉은 가격의 구조적/장기적 하락을 야기하며, K-배터리 3사 간 경쟁 완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H. 과거 스마트폰, 태양광, LED, 디스플레이 등 IT 산업에서 구조 조정 사례가 있었다.I. 문제는 구조 조정의 주체로, 각 개별 기업들은 축소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다.J. 따라서 산업/국가 차원의 중립적인 중재 및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 훈민정톡: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톡신(키움증권)1. 2024년 데자뷔 현상 전망: 2025년 하반기 초반에도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의 수익률은 2024년 5월에서 8월과 유사하게 우수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4년 5월 톡신 관세청 수출 데이터는 역대 최고치인 37,418,766달러(YoY +67.0%, MoM +43.6%)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가 실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동안 주요 톡신 3사(대웅제약, 휴젤, 메디톡스)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33.2%에 달해 다른 기간(-5.7%, -11.9%)보다 월등히 높았다. Evolus 파트너사 물량 지연 및 재고 축적 수요, 브라질 계약에 이은 실제 출하 등이 2분기 수출 데이터의 우수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2. 생산 CAPA(생산능력) 증설:A. 국내: 국내 주요 톡신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CAPA를 늘리고 있다. 휴젤의 3공장은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높여 2025년 1분기에 발생했던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파마리서치바이오와 대웅제약의 증설 CAPA도 2026년 하반기부터 물량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메디톡스는 신설된 3공장의 B동에서 톡신을 제조하여 이미 수출을 시작했으며, 물량이 늘어나면 다른 라인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국내 물량을 생산한 후에 해외 공장 인증을 획득하고 나면 수출 물량을 제조하는 식으로 단계별로 공장을 돌릴 전망이다.B. 해외: 해외 주요 톡신 제조사들도 꾸준히 생산 MLB 무료 스마트폰 능력을 확대해왔다. 'Botox' 제조사인 AbbVie(Allergan Aesthetics)는 아일랜드 Westport 지역에서 톡신 생산을 진행하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CAPEX를 집행하여 생산 능력을 확장했다. 'Dysport' 제조사인 Ipsen은 영국 Wrexham 공장의 포장 라인 및 생산 연구 인프라 증설(2017년), 제조 라인 증설(2022년), 대규모 수요 대응 및 장기지속형 톡신 제조 능력 사전 확보(2023년) 등을 통해 규모를 키웠다. 'Xeomin' 제조사 Merz Aesthetics도 독일 Dessau 지역의 공장에서 2019년에 필러 라인과 함께 톡신 제조 역량을 강화했다3. 경쟁 양상 및 진입 장벽:A. 보툴리눔 톡신을 포함한 피부미용 제품들은 서로 큰 차별점을 두지 않는다. 핵심 진입 장벽은 규제 당국의 허가와 풍부한 의료진 및 병원 네트워크를 갖춘 유통망이다. 톡신 균주는 전쟁 무기로 활용될 수 있어 개발 및 생산에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만드는 것은 쉽지만, 그 자격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B. 주요 3대 시장(미국, 유럽, 중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톡신 제품 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현재 장기지속형, 액상형, E형 톡신 등 다양한 형태의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상업화 단계에 가깝거나 유의미한 매출을 내는 파이프라인은 아직 없어 기존 분말형 A형 톡신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C. 각 시장에서 허가된 주요 톡신 제품들은 Allergan Aesthetics의 'Botox', Ipsen의 'Dysport' 및 'Azzalure', Merz Aesthetics의 'Xeomin', 대웅제약의 'Jeuveau'(나보타) 및 'Nuceiva', 휴젤의 'Letybo', Supernus Pharma의 'Myobloc', Crown Lab의 'Daxxify', Lanzhou Institute of Biologics Products의 'BTXA', Ipsen의 'Alluzience' 및 'Relfydess' 등이 있다.D. 미용 시술은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업체들은 로열티 프로그램이나 구독 모델(예: Evolus의 'Club Evolus')을 통해 시술 가격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 정책을 사용한다. Allergan Aesthetics의 ‘Alle Loyalty Rewards’는 약 700만 명의 미국 고객이 가입하였고, 누적 포인트에 따라 비용을 할인해주거나 다른 시술을 제공해주는 프로모션 서비스이다. 대웅제약의 ‘나보타’를 ‘Jeuveau’로 미국에서 판매하는 Evolus도 월 $49 납부 시 90일마다 20유닛의 톡신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Club Evolus’ 구독 모델을 시행 중이다. 2025년 1분기에는 이 정책을 활용하는 누적 환자 수가 110만 명을 넘었고, 상환 신청 건수가 22만 건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Galderma, Merz Aesthetics, Revance Therapeutics도 100포인트당 $10의 할인 비율을 통해 시술가를 낮춰주거나, 신규 회원 가입 시 할인, 자사 제품 간 교차 포인트 활용 등의 정책을 사용한다4. 소송 불확실성 완화:A.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국내 민사 2심 특허 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전보다는 잠잠해지고 있다. 해당 소송은 빠르면 2026년 초, 늦으면 2027년 말에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변론준비기일이 다시 잡혔고, 이는 심리 과정에서의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변론준비기일로부터 변론기일까지는 1~2개월, 변론기일 후 판결 선고까지 6개월이 걸린다.B. 휴젤은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에서 승리했으며, 이후 판관비 중 지급수수료 계정이 100억 원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비용 불확실성이 감소하는 추세다. 메디톡스의 법무비도 2025년 1분기에 일시적으로 높았으나, 2분기부터는 분기당 50~60억 원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5. 브라질 시장 진출 확대:A. 브라질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톡신 수출 데이터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이다.B. 대웅제약은 2025년 2월 Moksha8(現 M8 Pharmaceuticals)와 5년 1,800억 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연 평균 360억 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C. 메디톡스는 2024년 3월 Bergamo와 5년 978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Bergamo가 휴젤의 기존 파트너사였던 Blau Farmaceuticas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가 Blau의 새로운 공급사가 되었다.D. 휴젤은 현재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가 없는 상태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공급을 목표로 새로운 후보 업체를 물색 중이다.6. 국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인바운드 현황A. 역대 최고치 경신: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 4월 의료 소비액은 1,877억 원(YoY +83.4%, MoM +22.5%)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B. 피부과 및 성형외과 집중: 전체 의료 소비액 중 피부과가 55.1%(1,034억 원YoY +123.7%), 성형외과가 25.3%(475억 원YoY +45.9%)를 차지하며, 합산 80.4%가 미용 목적으로 소비되었다. 이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이 한국을 주로 'K-뷰티' 시술을 위해 방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C. 시술 단가 상승: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의 진료당 소비액, 특히 피부과 시술 단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승 추이는 쉽게 꺾이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7. 주요 국가별 동향:A. 중국: 2025년 4월 중국 관광객의 국내 의료 소비액은 501억 원으로 전체 국가 중 26.7%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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