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6. 크라쿠프 비엘리치카 소금광산(현장표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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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chaela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8-10 09:34본문
크라쿠프 광산출장샵 여행을 준비했을때, 아무리 봐도 소금광산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았다.근데 또 여기 가는 사람들은 당연히 한번씩 방문하더라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 그런가?챗GPT에게 소금광산의 매력을 물어봤지만 와닿지 않았다.날 설득해보라는 말에 챗GPT는 최선을 다했지만, 나는 설득당하지 않았다.....결국 챗GPT는 "네 취향이 아니라면 안가도 된다"라며 날 포기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도 유명해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가보기 어렵다고 하는데, 일단 난 마지막까지 마음이 동하지 않아서 그냥 예약은 안했다.어제 피곤해서인지 푹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 6시. 음. 할것도 없는데 일단 가볼까. 가서 표 없으면 돌아오지 머.대문자 P의 여행 방식...ㅋㅋ우리동네(유대인지구)에 있던 기념비(?)구글지도에도 없어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유대인 별이 그려져있길래.여기도 무슨 유대교 회당이라는데, 호텔 근처에 있어서 매일 지나다님가는 길은 제법 멀었다. 버스타고 30분쯤 갔나?그리고 이 새벽, 아침7시도 전인데 버스는 직장인들로 바글바글했다. 이 곳도 사람 사는 곳이고, 유럽도 직장인은 광산출장샵 부지런했다.전세계 직장인들이여, 모두들 힘내십쇼.ㅠㅠ아직 매표소가 문을 안열었다....ㅋㅋㅋㅋㅋ7시 30분 좀 넘으니 매표소가 문을 열었고, 표는 쉽게 구했다;;;흠냐. 별로 들어가고싶지 않았는데 들어가게되었네?! 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또 겁내 비싸요. 한화로 5만원정도 했던거같다.아직 시간도 좀 있어서 커피 한잔 구입8시가 다 되어가자 사람들이 모여든다총 20명쯤 되는 인원인거같다. 동양인 한 5명쯤, 인도인들 한 5명쯤, 중남미 2명, 나머지 서양인들. 다양하게도 섞여있었다. 소금이 금처럼 귀했던 13세기부터 1996년까지 소금이 채굴되던 소금광산.깊이가 300미터가 넘고, 총 길이는 300Km가 넘는다고. 그래서 가이드 없이 가면 길 잃을까봐 개인여행자는 안받는다고 한다.이거였다. 내가 이곳에 오고싶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개인적으로 못들어오고 무조건 가이드투어해야하는 거. 어차피 영어도 못알아듣는데, 싼 폴란드어 투어를 이용할까 잠시 고민했긴했어...ㅋㅋㅋ바람의 흐름때문에 한 방에서는 이쪽 문이 닫혀야, 앞에 있는 입구를 열수 있다고 한다.진짜 바람 소리가 어마무시함.이 지하동굴에 광산출장샵 뭔 사람이 이렇게 볼 수 있나 신기할 정도로.이렇게 흰색으로 칠해진 벽은, 꽤나 자주 칠해줘야했다고 한다."우리는 계속해서 이 벽을 칠해야했어. 문제는 10대들이거든. 늘 펜을 가져와서 '마이크 여기 왔다감, 제니 왔다감' 같은걸 써놨거든""하하하하하""하지만 요즘 그 문제가 해결되었어""왜?""요즘 아무도 펜을 들고 다니지 않거든. 여기 펜 있는사람?"가이드의 질문에 다들 빵 터짐. 아무도 펜이 없다고 함.나의 가방에는 펜이 2개나 들어있었지만 가만히 있었다. 옛날사람 인증하는 걸까봐;;;ㅋㅋㅋㅋㅋㅋㅋ이 소금광산 안에는 제법 큰 방들이 있고, 곳곳에 소금으로 만든 조형물들이 있었다.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 소금 조각상이다. 이 사람도 이 소금광산에 왔다갔대. 이걸 보면 이 광산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알수있지.이건 킹카 왕국의 공주의 러브스토리인데, 하나도 못알아들었다.ㅋㅋㅋㅋㅋ그냥 저렴한 폴란드어 투어 고를걸....;;소금이 이렇게 걍 천장과 벽에 붙어있어ㅋㅋㅋㅋㅋ "암염 내 지하수가 흐르고, 이게 용해되었다가 다시 뭉치면서 소금결정이 이렇게 광산출장샵 형성돼. 이걸 보니 혹시 뭐가 생각나? 닮은거 없어?""음...콜리플라워?""오, 정답. 저번주에는 미국에서 온 10대가, 뭐라고 대답했는 줄 알아?""글쎄""코카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든 사람들이 빵 터짐... 아니 코카인이 어케 생겼는지 왜 아는거냐곸ㅋㅋㅋㅋ"이거 많이 짜? 먹어도 되는건가?""소금이니까 먹어도 되고 맛은 짜겠지. 근데 추천하지 않아. 먼지 묻었지, 사람들이 만지지, 어떤 바이러스가 숨어있는지 모르지. 가끔 누군가는 핥기도 하지(대체 왜?!). 나라면 안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호한 말에 노홍철닮은 미국인 아저씨는 맛보기를 포기했다;;여기 메탄 가스도 나온대. 그래서 폭발한적도 있다고. 그래서 이렇게 확인하는 작업들을 거쳤었다고 한다.하긴, 소금광산도 광산이니. 어디서든 붕괴와 폭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아 이 조각품에 대해서도 뭔가 설명해줬는데... 일단 못알아들은거 반, 기억 안나는거 반...아니 이럴거면 왜 갔냐고...ㅋㅋㅋㅋㅋㅋ이제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함;;;ㅋㅋㅋㅋㅋ동력을 위해 말도 동원되었다고 한다. 와 이 지하에 말을 끌어 내리고 올리는 것도 일이었겠고,말은 무슨죄냐 싶기도 하고 말야.이렇게 광산출장샵 가파른 계단들을 내려가고 또 내려감.여기 지하수도 흐름. 염수이니 당연히 짜겠지?이 인형은 우리가 갔을때 가만히 있었는데, 가이드가 우리 투어 그룹 중 가장 꼬맹이에게 갑자기 물었다."너 혹시 마법사니?""아뇨""넌 네가 모르는거 같은데. 넌 마법사란다. 아브다카다브라, 외쳐볼래? 이 남자한테 말야"아이는 수줍음이 많은지 뒤로 물러섰지만, 아이 엄마가 애한테 억지로 시켰다.ㅋㅋㅋㅋㅋ그래서 엄마 치마 뒤에 숨어서 조심스럽게 외치더라고"아브다카다브라"그리고 가이드는 손에 있는 리모콘을 눌렀고, 이 인형은 움직이며 물레를 돌리기 시작함ㅋㅋㅋ나도 해보고싶었지만 어른이라 참았다.-0-그리고 바로 이 소금광산의 하이라이트, 성 킹카 예배당다들 여기때문에 이 소금광산 오는듯"이 광산에는 총 4개의 성당(예배당)이 있어. 이는 사람들의 종교 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만들어졌지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어. 바로 길을 잃었을때의 좌표처럼 사용되었지"300킬로미터 가까이 되는 굴이 거미줄처럼 이어져있으니, 사람들은 이 안에서 길을 잃기 쉬웠다고 한다.그래서 예배당을 중심으로 길을 광산출장샵 기억했었다고 해.여기서 자유시간 한 5분 주더라고.위에 보이는 사진이 다라서, 그냥 소금 조각들을 보러 다닌다.오 최후의 만찬 부조도 있네?샹들리에도 소금으로 만들어졌다는데?여기서 한 서양인(남)+동양인(여) 커플이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해왔어.그리고 나도 요청했는데, 여성분께서 내게 영어로 "한국인이냐"고 물어왔다.내 폰이 모두 한국어로 되어있는걸 봤다고, 또 영어로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so am I"라고 하시는거야.그럼 한국인이라는 말인데 왜 계속 영어를 하지?! 싶긴 했지만, 그때 바로 가이드가 모이라는 말에 더이상 대화를 하지 못하고 일단 다음 코스로 넘어갔다.여기서 쇼팽 음악 틀어줌...ㅋㅋㅋㅋㅋ 이 나라는 쇼팽이 최대 관광자원임;;한시간쯤 지나니 이제 너무 지겹다... 이제 그만 나가고싶다. 라고 생각할때쯤, 기념품 샵이 나왔다;;ㅋㅋㅋㅋㅋ 관광코스는 어느 나라나 똑같구만.사람들이 이것저것 많이 사더라? 생각보다는 싸서 그런가."이거 생각보다 싸요. 왜 싸지?""널린게 소금이니까 싸겠지"옆에서 미국인 아빠와 아들의 대화. 아들이 많이 시크했다ㅋㅋㅋㅋㅋ지하 130미터 광산출장샵 지점까지 내려옴.그리고 이제 정말 마지막 동굴로 입성했다.여기서 대학생들이 파티를 열었다는 둥 어떤 설명들을 하긴 했지만, 역시나 못알아들어서 정확히 뭔말인지 모르겠다;;암튼 여기서 우리의 투어는 마무리."박물관을 더 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쪽 줄로 서면 되고, 돌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엘베 줄로 서면 돼. 오늘 모두들 수고했어!"가이드의 인사에 따라 모두들 인사를 나누고 각자 흩어졌다.엘베를 타든 박물관을 가든 일단은 한 길로 한다. 근데 이런 식당을 지나야함...ㅋㅋㅋㅋㅋㅋㅋ이런 연회장도 있었음. 공식 행사가 있을때 쓰이는것처럼 보였다.그리고 엘베로 이동하면서, 아까 그 여성분은 이제 한국말로 말을 걸어왔다.알고보니 이민 1.5세대래. 10살쯤 미국으로 건너갔고, 지금은 캐나다에서 산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말보다는 영어가 편하다고.남편도 캐나다인인데, 남편이 독일에 출장을 2주간 오게 되서 같이 온거라고. 틈틈히 이렇게 관광하고 있다고.한참 둘이 수다를 떨다가(당근 한국어로;;), 이 분은 다시 남편에게 가서 둘이 광산출장샵 손잡고 걸으셨고, 나는 그 뒤를 천천히 따라 걸었다."이거 나가는 길 맞죠?""앗 깜짝이야. 한국인이셨어요?ㅋㅋㅋㅋㅋ"동양인 젊은 남자분이 하나 있었는데, 당연히 일본인인줄 알았다ㅋㅋㅋ.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하며 이목구비가 약간 패셔너블한 일본인 같았거든. 근데 갑자기 나한테 한국말로 말을 걸어왔어어"이거 엘베타러 가는 길 맞아요. 후기를 봤었는데,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같은 길을 한참동안 걸어간다고 되어있었거든요""그렇구나. 지겨워서 혼났네여..."어, 니 맘 내 맘.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둘이 수다를 떨며 걸었다. 엘베타러 가는 길이 좀 길긴 했다;;엘베는 겁내 좁았고 꽉꽉 끼어탔다. 엘베에서 내리니 또 기념품샵. 오 이건 좀 사고싶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만난 한국인들과 내린 결론.2시간 투어 코스는 많이 지겹다. 그리고 꼭 와봐야할 필요성을 모르겠다...였다.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그냥 1시간짜리 투어코스가 있으면 좋을거같기도?! 2시간 반 너무 지겹;;13세기부터의 역사가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타이틀 하나로도 올만한 가치가 있긴한데, 나는 다시 가라면 안갈거같긴 해.이제 광산출장샵 의무방어전(?)을 마쳤으니, 오후는 여유롭게 맥주나 마셔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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